축산물품질평가원, 소 유전자원 공개 분양 사업 개편·운영

유전자 검사 완료 개체 유전정보 제공

[세종=뉴시스]축산물품질평가원 직원이 시료 분석을 하고 있다.(사진=축평원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내 유전자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소 유전자원 공개 분양 사업'을 개편·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소 유전자원 공개 분양 사업은 축산 관련 대학 또는 연구기관 등이 요청할 경우 국내산 쇠고기의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된 표본 시료와 이력 정보·등급판정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사업에 참여 중인 연구기관은 한우 친자확인 및 가축개량 등에 유전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분양 사업의 대상으로는 기존에 제공하던 2년의 보존기간이 지난 시료 외에도 유전자 검사 완료 개체 약 2만2000두의 유전정보도 포함된다. 또 연구자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종류의 시료 및 정보의 맞춤형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된다.

시료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기관은 축평원 축산물이력제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축평원 연구개발처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유전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축산 연구의 다양성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도축되는 모든 국내산 쇠고기의 시료가 채취되어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보관되고 있다.(사진=축평원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