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용호도 '고양이 섬 K-관광명소' 본격 육성 전국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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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공형 고양이보호분양센터(고양이 학교)가 들어선 경남 통영 용호도를 '고양이 섬 K-관광명소'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전국 공모전이 열려 주목된다.
통영시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사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기 위해 '고양이 섬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 사업 실행 계획'에 적극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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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섬 육성사업 실행 계획에 적극 반영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공형 고양이보호분양센터(고양이 학교)가 들어선 경남 통영 용호도를 ‘고양이 섬 K-관광명소’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전국 공모전이 열려 주목된다.
통영시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사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기 위해 ‘고양이 섬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의 주제는 ▷통영섬(용호도)의 특성을 살린 해양 콘텐츠 개발 ▷반려인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전략 개발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고양이와 통영 관광 발전 정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제안작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은 표창과 상금 200만 원, 우수작은 표창과 100만 원, 장려작(2건)은 표창과 상금 50만 원을 시상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 사업 실행 계획’에 적극 반영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고양이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동물 친화적 관광명소 육성에 걸맞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 용호도 고양이 섬 K-관광명소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특화진흥사업의 하나로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된다.
이를 위해 통영시는 지난달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디자인, 문화예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도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한 단계다.
통영시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30여 분 거리인 용호도의 폐교된 용호분교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9월 국내 유일한 공공형 고양이보호분양센터로 문을 열었다. 1층에 신규 입소묘(1실), 보호실(3실), 캣북 카페(1실)와 2층에 노령묘(1실), 치료실(1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통영지역에서 구조된 길고양이를 치료하고 입양시까지 보호한다.
시는 고양이 섬 K-관광명소로 본격 육성되면 전국 애묘인들의 방문과 관광객 증가 등으로 낙후된 섬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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