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 매각 본격화…주관사에 에비슨영코리아·에스원·삼정KPMG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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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알짜 오피스 빌딩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됐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의 매각 주관사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인 젠스타메이트의 관계사 에비슨영코리아와 에스원, 삼정KPMG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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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의 매각 주관사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인 젠스타메이트의 관계사 에비슨영코리아와 에스원, 삼정KPMG를 선정했다.
현대차증권빌딩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에 위치한 오피스 자산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439㎡(약 1만2,233평) 규모로, 현대차증권이 앵커테넌트로 입주해 있다. 신한펀드파트너스와 스타벅스 등 우량 임차인들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해당 자산은 여의도 3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개통 예정으로 광역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9월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하면서 최대 1600%까지 용적률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홍콩, 싱가포르 수준의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현 소유주인 코람코자산운용은 2020년에 약 2660억 원에 이 건물을 매입했다. 최근 금리 인하 전망이 나오는데다 여의도 내 매물 부족 상황을 고려해 이번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여의도 내에서 기관투자자가 매입할 수 있는 오피스 자산이 한정적”이라며 “원센티널(구 신한투자증권타워) 빌딩이 3.3㎡당 3020만원이라는 여의도 권역 최고가에 거래된 사례를 고려하면 현대차증권빌딩 역시 높은 매각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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