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 바이오 서밋, 인천 송도서 개막… 바이오니아 박한오 회장, 패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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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 송도에서 '2024 세계 바이오 서밋'이 개막했다.
이번 서밋은 '안전하고 건강한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투자'를 주제로, 각국 보건부 장관, 국제기구 수장, 세계 백신 및 바이오 기업의 리더들이 모여 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공급망, 인력 양성 등 다양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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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의 박한오 회장은 서밋 둘째 날인 12일에 열리는 ‘필수 보건 기술에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 보건 R&D의 전주기 접근’ 세션에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라이트재단 및 한국 정부와 산업계의 활동, 한국과 협력하거나 협력을 계획 중인 국제 연구개발 기관들의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기초연구부터 정책 도입, 공공 조달, 공평한 접근까지 전주기적(end-to-end)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보건 안보를 위한 정책 변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한오 회장은 바이오니아의 RNA 기반 기술과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LMICs)의 진단 격차 해소 계획을 중심으로 국제 보건 기여 전략을 발표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발전에서 민간 기업의 역할을 논의할 계획이다. 바이오니아는 다제내성 결핵(MDR-TB),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다양한 벡터 매개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약 3900만 명의 HIV 감염 인구 중 65%가 WHO 아프리카 지역에 집중된 상황에서, 바이오니아는 HIV진단 키트를 아시아 최초로 WHO PQ 인증을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아 향후 에이즈 관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높은 감도와 특이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동결건조 기술로 인해 인프라가 제한된 LMICs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서밋은 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바이오니아를 포함한 한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기여를 할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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