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서울 지하철 늘리고… 지각생 수송車 676대 대기

홍다영 기자 2024. 11. 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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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해 지하철을 추가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료 수험생 수송 차량을 운행하고 시·자치구·관공서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춘다.

서울시설공단은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한다.

윤종상 서울시 교통실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하도록 일반 시민들도 출근 시간 조정, 대중 교통 이용 등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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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관공서 오전 10시 출근
지난 9월 4일 서울 양천구 신목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해 지하철을 추가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료 수험생 수송 차량을 운행하고 시·자치구·관공서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춘다.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 시간은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10시로 연장한다. 지하철은 연장 시간에 31회 추가 운행한다. 시내·마을버스는 오전 6시~8시 10분, 오후 6시~9시 최소 배차 간격을 유지한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수송 차량 총 676대가 시험장까지 데려다준다.

서울시설공단은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한다. 시험장 전방 200m 도로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며 주차를 금지한다. 자치구 공무원과 민간 봉사자 등 2300여 명은 시험장 근처에서 교통 질서 유지를 돕는다.

서울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11만700여 명이다. 윤종상 서울시 교통실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하도록 일반 시민들도 출근 시간 조정, 대중 교통 이용 등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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