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축구장 폭력사태 위협에 이스라엘 총리 "해외 방문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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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축구대표팀의 프랑스 원정 경기를 앞두고 폭력사태 예고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민의 원정 응원 자제를 당부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친팔레스타인 단체가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이스라엘인을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접수했다. 앞으로 자국민이 일주일 동안 해외에서 열리는 이스라엘 관련 스포츠·문화 행사 참가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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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경호 인력 증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스라엘 축구대표팀의 프랑스 원정 경기를 앞두고 폭력사태 예고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민의 원정 응원 자제를 당부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친팔레스타인 단체가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이스라엘인을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접수했다. 앞으로 자국민이 일주일 동안 해외에서 열리는 이스라엘 관련 스포츠·문화 행사 참가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15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2조 5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지난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인 폭력 사태로 안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당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는 아약스(네덜란드)와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의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이 열려 많은 이스라엘인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이스라엘인을 향한 폭력 사태가 벌어져 5명이 입원하고 수십명이 체포됐다.
네덜란드 당국은 "폭행에 가담한 이들이 SNS를 통해 '유대인을 공격하라'는 내용에 자극받아 직접 행동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격의 배후는 유대인뿐 아니라 자유세계 전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프랑스 당국은 반유대주의적 공격 예고에도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경기는 정상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대신 테러 예방을 위해 경찰 4000명과 경호 인력 1600명을 경기장 주변과 대중교통 시설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 출입 시에도 보안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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