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플러, 중학교 동문이었다…"지속적 괴롭힘, 이제는 멈춰달라"[전문]

▲ 아이유. 제공| EDA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아이유 소속사가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이 악플러로 추정된다는 충격적인 형사고소 현황을 공개했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에 대한 협박, 모욕,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 및 사생활 침해, 성희롱, 음란물 유포,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 및 유포, 기타 불법 정보 유통 행위 중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한 사례를 선별해 고소를 진행했다”라고 11일 밝혔다.

아이유 측은 현재까지 피고소인이 총 180여 명에 달하며, 추가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의 판결 또는 처분이 나왔다. 이 중 아이유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 등을 사이버불링 형태로 가한 인물은 3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으나 피고소인이 불복해 정식 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특히 아이유 측은 해외 서버를 이용해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한 인물들 중에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관련 사건이 진행 중임에도 아이유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대응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를 두고 때아닌 ‘간첩설’을 유포한 인물은 경찰의 피의자 특정으로 1차 조사가 진행됐다. 아이유 측은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을 여러 차례거부하면서 수사가 다소 장기화됐다”라며 “피의자는 현재 검찰에 송치돼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악플러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앞으로도 악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을 이제는 멈춰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다음은 EDA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 공식입장 전문. 출처 | EDAM엔터테인먼트

▲ 공식입장 전문. 출처 | EDAM엔터테인먼트

▲ 공식입장 전문. 출처 | 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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