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서 대피한 노부부…"앗, 귀중품" 다시 들어간 부인 숨져

박효주 기자 2024. 11. 11.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에서 80대 여성이 귀중품을 가지러 불이 난 집에 다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1분쯤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2시 42분쯤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은 아궁이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1시 51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창원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원에서 80대 여성이 귀중품을 가지러 불이 난 집에 다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1분쯤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주택에서 연기와 화염이 치솟는 것을 본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화재 당시 주택에 있던 90대 남성과 80대 여성 노부부는 자력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90대 남성 A씨가 자체 진화에 나서는 사이 80대 아내 B씨는 다시 주택 안으로 들어갔다가 화재 진화 후 주택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귀중품을 챙겨 나오기 위해 주택 안으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2시 42분쯤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은 아궁이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