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시오패스라" 女모델, 소시오패스 구별법 공개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11. 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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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소시오패스라고 밝힌 호주의 한 모델이 소시오패스를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출신 모델 카니카 바트라-매더슨(28)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을 소시오패스라고 밝히며 자신과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공개했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인을 이용하며, 이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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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자신을 소시오패스라고 밝힌 호주의 한 모델이 소시오패스를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자신을 소시오패스라고 밝힌 호주의 한 모델이 소시오패스를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출신 모델 카니카 바트라-매더슨(28)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을 소시오패스라고 밝히며 자신과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수백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매더슨은 소시오패스를 구분하려면 '영혼의 창'인 눈을 들여다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소시오패스의 눈은 죽은 것처럼 감정이 없고 시선이 공허하다"며 "나는 내가 소시오패스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눈을 자주 깜박이는 법을 훈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인을 이용하며, 이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극단적인 자기애와 자만심을 가진 나르시시스트로서 끊임없는 존경과 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소시오패스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활용하기 때문에 쉽게 호감을 얻는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정서적 공감'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의 감정을 이용하고 착취하는 '인지적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 따라서 타인을 속이고 멋대로 움직이는 데 능하다. 이들은 타인을 조종하기 위해 과한 칭찬을 하며 환심을 사기도 한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공인 임상 사회 복지사 빌 에디는 "소시오패스는 가장 잘 숨겨진 성격 장애(반사회적 인격 장애) 중 하나이며 위험한 것 중 하나"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를 속이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우리의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누구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말보다 당신의 감정을 더 믿고 불편하거나 극단적인 느낌이 든다면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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