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PF 2차 사업성 평가 마무리... 구조조정 압박 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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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2차 사업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각 금융사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할 계획이다.
2차 평가에선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장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11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2차 평가를 마무리하고 재구조화 및 정리계획을 곧 확정할 예정이다.
2차 평가를 포함하면 구조조정 대상이 될 PF 사업장은 총 2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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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포함해 전체 사업장의 10% 수준
저축은행 구조조정 더뎌…압박 강도 높일 듯
금융 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2차 사업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각 금융사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할 계획이다. 2차 평가에선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장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11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2차 평가를 마무리하고 재구조화 및 정리계획을 곧 확정할 예정이다. 2차 평가는 1차에서 제외된 사업장(182조8000억원 규모)이 대상이다. 금감원은 이 중 2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장이 유의·부실우려 등급을 받아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6~8월 33조원 규모의 PF 사업장에 대한 1차 사업성 평가했다. 이미 연체가 진행됐거나 3회 이상 만기를 연장해 부실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이 대상이었다. 1차 평가에서 유의와 부실우려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사업장은 규모는 21조원에 달했다. 이들 사업장은 경·공매나 사업 구조를 변경하는 재구조화를 진행 중이다.
2차 평가를 포함하면 구조조정 대상이 될 PF 사업장은 총 2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사업장(216조5000억원)의 10.8%에 해당하는 수치다.
금융 당국은 2차 평가를 마무리하고 각 금융사에 부실 사업자에 대한 경공매·재구조화 등 구조조정 이행 계획을 받는다. 이를 토대로 PF 사업장 구조조정 압박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저축은행업계의 PF 구조조정 속도가 더디다는 것이 금융 당국의 시각이다. 금감원은 이달 1일 PF 정리 실적이 미흡한 저축은행 대표(CEO)를 불러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구조조정 계획 이행 실적을 상시 점검하고, 실적이 미흡한 금융기관은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 당국은 PF 사업성 평가를 상시평가 체제로 전환한다. 분기마다 부실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가 진행한 뒤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1·2차 사업성 평가를 토대로 부동산 PF 연착륙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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