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이복현의 금감원, 역대급 인사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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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원장보 절반을 물갈이하는 역대급 임원인사를 단행합니다.
취임 3년 차, 성과주의 인사 기조가 더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오수영 기자, 부원장보 9명 중 임기 만료를 앞둔 이는 2명뿐이잖아요?
당초 임원 인사의 경우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김영주·박상원 부원장보의 후임만 날 것으로 전망됐으나 차수환·김준환 부원장보가 사임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개시가 계획보다 늦어지고 불법사금융 쇄신과 실손보험 개선 등 민생금융 업무 성과가 비교적 미진했던 데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오는 18일 모두 4명의 임원이 퇴임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지난 9월에도 김정태 부원장보 퇴임과 김병칠 부원장 승진에 따라 서재완 부원장보와 이승우 부원장보를 승진 인사 했는데요.
이번에 추가로 4명의 부원장보가 물러나면서 이복현 원장 취임 직후인 2022년 8월 인사 이후 가장 큰 폭의 임원 인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앵커]
이들의 빈자리는 누가 채우나요?
[기자]
금감원 내부에선 후임 임원으로 김성욱 기획조정국장, 박지선 인사연수국장, 한구 은행검사 2 국장, 서영일 보험감독국장, 정은정 법무실 국장 등이 거론됩니다.
후임 임원 예정자들은 인사 검증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확정, 늦어도 다음 달 초 발표될 전망입니다.
대규모 임원 인사와 함께 국·실장 인사도 단행될 예정인데, 이번에도 지난해와 같은 세대교체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원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도 국·실장급 84%를 교체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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