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양경수 내사 착수‥강경진압 비판엔 "과한 처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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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9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과정에서 조직적 불법행위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상대로 내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상황을 볼 때 민주노총 등이 불법행위를 사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 위원장 등 7명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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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9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과정에서 조직적 불법행위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상대로 내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상황을 볼 때 민주노총 등이 불법행위를 사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 위원장 등 7명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출석도 곧 요구할 것"이라며 "민주노총 집행부에 대해, 주최자로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집회 참석자를 강경 진압했다는 민주노총 측 비판을 두고서는 과한 처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같은 자리에서 "시정 요구와 종결 요청, 해산 명령 등을 충분히 했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경찰 부상자가 105명이고 골절 좌상이나 인대 파열도 있다"며 "집회 참가자에 의해 경찰 부상자가 나오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집회에서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등 11명 중에서 일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497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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