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뻥튀기 노인들 등친다"…사천시, '떴다방' 단속

차용현 기자 2024. 11. 11.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사천시가 허위·과대광고로 어르신들을 울리는 '떴다방'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사천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품·건강기능식품을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는 신종홍보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떴다방은 공짜 선물이나 공연으로 어르신을 유인한 뒤 값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팔거나 질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해=뉴시스] 경남 사천시가 허위·과대광고로 어르신들을 울리는 '떴다방'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사진=사천시 제공) 2024.11.11. photo@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허위·과대광고로 어르신들을 울리는 '떴다방'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사천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품·건강기능식품을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는 신종홍보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떴다방은 공짜 선물이나 공연으로 어르신을 유인한 뒤 값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팔거나 질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곳이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어르신들 외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식품 등을 고혈압 예방, 치매 예방 등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는 행위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처럼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시니어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경로당, 어르신 집합장소, 민원접수 장소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사전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식품 등을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명백한 위반 행위"라며 "불법 판매를 목격할 경우 1399 또는 사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