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학술원 '개원 6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권태혁 기자 2024. 11. 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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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이 오는 15일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원 65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글로컬 문화유산의 현재와 미래-문화 자원으로서 잠재성과 현실화'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점검하고, 잠재적 유·무형 문화자원을 조명해 역사·예술·학술·미래적 가치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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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문화유산의 현재와 미래'...지역 문화유산의 세계화 방안 모색
동아대 석당학술원 개원 65주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이 오는 15일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원 65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글로컬 문화유산의 현재와 미래-문화 자원으로서 잠재성과 현실화'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아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B-헤리티지'(동아대 소장 문화유산+부산 역사문화 콘텐츠=글로벌 헤리티지 자산)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문화유산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점검하고, 잠재적 유·무형 문화자원을 조명해 역사·예술·학술·미래적 가치를 부여한다.

발제는 △세계유산 잠정목록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의 갈등유산적 요소와 해결 방안(동아대 전성현) △세계기록유산의 가치 확산을 통해 본 국제 연대-조선통신사 사례를 중심으로-(부산문화재단 조정윤) △부산국가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질유산 세계화 전략(부산시청 하수진) △부산시 건축자산의 선정과 가치 평가(상지건축 안재철) △부산미래유산의 수행성과 정체성 정치(부산대 문재원)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 제도 현황과 개선 방안(전북대 김형근) 등이 준비됐다.

한편 동아대 석당학술원은 동아대 설립자인 석당 정재환 선생의 건학이념을 학술적으로 연구·구현하는 기관이다. △고려사 △증보문헌비고 △대장경 등 원전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1960~70년대 남북한이 최초로 공동 역주한 '국역 고려사' 30책을 간행했다.

'고려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서울대 한국학 규장각, 연세대 학술문화처 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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