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센터 개관 1주년 '국제 심포지엄'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완도군은 지난 8일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해양치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모델 개발에 대해 논의하여 해양치유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자 마련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성시윤 휴앤치유연구소장이 참여해 완도만의 해양치유 모델 개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지난 8일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해양치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모델 개발에 대해 논의하여 해양치유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안도걸 국회의원,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해양수산부 및 전라남도 관계자, 이채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이사장, 해양치유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완도해양치유센터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센터 개관 1주년 기념식, 기념사, 해외 연사 초청 강연과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강연에 나선 프라샨 티바리 교수(인도 아유르베다 의사협회장)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식 치유 방법을 설명하고, 완도 해양치유와 접목할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과 해양자원 등에 대해 제안했다.
'아유르베다'란 고대 인도 힌두교의 대체 의학 체계로 오늘날에도 인도, 네팔과 스리랑카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요법이며, 요가, 명상, 테라피, 웰니스·문화 활동 등 치유객의 원기 회복과 노화 방지, 디톡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성시윤 휴앤치유연구소장이 참여해 완도만의 해양치유 모델 개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충곤 박사는 독일 해양치유 시설과 호텔, 리조트 등 숙박업을 연계한 성공 사례, 프랑스의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효과성 검증에 따른 높은 만족도 등 완도군에 접목 가능한 해외 사례에 대해 설명했으며, 일본의 경우 동양인에 맞지 않는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치유 효과에 대한 연구와 홍보 부족 등 실패 사례를 소개하며 완도군에 경감심을 일깨워줬다.
김충곤 박사는 "완도 해양치유는 다양한 공공 치유시설 구축 및 테라피 제품과 치유 여행 패키지 개발 등 해양치유 선도 지역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며 "완도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인근 숙박업 연계를 통한 중장기 치유객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해양치유산업의 선도 지자체로 우리 군이 걷고 있는 길이 곧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며 "완도 해양치유를 선진국 사례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지난해 11월 24일 개관 된 이후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에 대한 효능이 입소문을 타며 이번달 8일 기준 4만8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우리나라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김영란 기자(=완도)(gjnews052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총 만난 이재명, '노동유연화' 요구에 "수용 어려운 일방적 얘기"
- 野 없는 '여의정 협의체' 가동…한동훈 "정부도 유연한 전환 할 것"
- 이재명, 집회 진압 경찰에 "'백골단' 떠올라…누군가 지휘했을 것"
- '이재명 때리기'로 與 갈등 봉합? 한동훈, 연이은 대야공세
- 트럼프, 우크라 종전에 속도 내는 이유는 취임식 때문? "긴장 속 취임 원치 않아"
- 박찬대 "'김건희 특검법' 다 열어놓고 협의…한동훈, 직접 안 제시하라"
- 김종인 "尹 아직 현실인식 부족…김건희, 국정에 지나치게 관여"
- 대원 1명 죽자 258명 살해…민간인 사살 '면죄부' 학살자들, 희미해진 '살인의 기억'
- 비만치료제 '위고비' 열풍에 경계해야 하는 것들
- 미국 정치 심장부에서 벌어지는 복음주의자들의 권력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