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우크라이나, 용돈 끊길 날 38일 남았다"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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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용돈 끊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조롱했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젤렌스키의 사진이 담긴 인스타그램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영상을 "시점: 용돈(Allowance)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라는 문구와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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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용돈 끊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조롱했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젤렌스키의 사진이 담긴 인스타그램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영상을 "시점: 용돈(Allowance)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라는 문구와 함께 공유했다.
영상 속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 옆에 서 있다가 점점 확대된다. 사진이 흑백으로 바뀐 뒤 달러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쏟아져 내리고,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는 글귀가 나타난다.
38일 뒤인 12월17일은 지난 5일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선거인단이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모이는 날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암시하며 '영토 거래'만 있으면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재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한 뒤 협상하는 방안을 언급해 왔는데, 이는 결국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넘겨주라는 뜻이 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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