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장중 2520선…'中부양책 실망' 중화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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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서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중국 경기 부양책 실망감에 중화권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후 들어서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들어서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55분 기준 0.8%가량 내린 2,530선 후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7천억 원어치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박스권 장세 속에 트럼프 정책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수급 제한 전망에 반도체 업종이 특히 부진합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장중 3%대 하락률로 1년 10개월여 만에 저점을 기록 중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3%대 약세로 19만 4천 원대를 등락 중입니다.
신약 매출 부진에 셀트리온도 3%가량 급락 중이고, 그나마 스페이스 X 배터리 공급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이 선방 중입니다.
이 밖에 운송에선 미국의 관세 폭탄 우려에 HMM이 7%가량 뒷걸음질 치고 있고, 실적 부진에 롯데케미칼은 10% 안팎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올빼미 공시에 이수페타시스는 20%대 급락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2%대 약세로 한때 73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강달러 흐름에 재차 상승폭을 키우던 원·달러 환율은 장중 관망세로 1천390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아쉬운 모습이죠?
[기자]
기대를 모았던 특별 국채 발행 등이 중국 부양책에서 빠지면서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내리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과 H지수가 1%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대만 가권지수는 보합권입니다.
중국 상해종합과 일본 니케이 지수 역시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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