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후반기엔 국민 체감할 진정성 있는 정책 추진"

우형준 기자 2024. 11.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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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임기 전반기 민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민간주도 경제 체제로 전환해 주력했다면 임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하게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늘 국민 편에 있겠다고 말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전반기에는 수출, 투자, 고용 등 거시적으로 경제 체력, 기반을 다졌으니, 후반기에는 미시적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양극화 해소할 정책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고 종합적으로 정책을 준비 중"이라며 "민생 물가를 잡는 방법, 장바구니 물가를 안장적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초 예정된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련 대책도 이런 일환으로 해석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무분별한 현금 지급은 지양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정 관계와 관련해서 윤 대통령은 "정부 여당이 심기일전해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며, 국민 뜻에 부응하기 위해 4+1 개혁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적쇄신·개각, 예산안 통과 뒤에...인사검증은 돌입"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선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지만 국회 예산안 처리가 끝난 후에야 이뤄질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고 했다"며 민정수석들도 인사 검증에 빠르게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도 있어야 하고 해외 순방 일정 등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며 "그리고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돌아간다.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쇄신은 서두르겠다. 그러나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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