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직업계고 3곳,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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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직업계 고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주의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와 포항의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영천의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등 3교 34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 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지난 7일 처음으로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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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직업계 고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주의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와 포항의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영천의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등 3교 34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학교 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지난 7일 처음으로 개설했다.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을 공동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첫 온라인 수업은 10차 산업 중 상업계열의 금융·마케팅 관련 3차 교육과정 과목으로 시작됐다.
교육청은 앞으로 농수산 계열의 1차 교육과정과 공업 계열의 2차 교육과정,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4차 교육과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거점학교인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는 금융일반과 창업일반, 마케팅과 광고 등의 전공과목 수업을 개설해 전공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학교는 이 수업을 위해 연초에 온라인 수업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촬영 장비와 음향, 편집시설을 갖춘 3개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수업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들은 '교실온닷' 플랫폼으로 수업에 참가한다.
경북교육청은 수업 운영을 위한 시설구축과 예산 지원뿐 아니라, 학사 업무와 성적 관리 등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계고 간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은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과정을 계기로 학교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학생들이 자기 적성과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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