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4인조 무장강도 술집서 총기 난사…10명 사망

강세훈 기자 2024. 11. 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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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는 등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 멕시코 중부의 한 술집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10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소셜 미디어에는 케레타로주(Queretaro)의 술집 CCTV에 찍힌 무장한 남성 4명이 술집에 들어와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영상이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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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9일 멕시코 중부의 한 술집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10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사진=SCMP 갈무리)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대성 인턴기자 = 멕시코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는 등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 멕시코 중부의 한 술집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10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소셜 미디어에는 케레타로주(Queretaro)의 술집 CCTV에 찍힌 무장한 남성 4명이 술집에 들어와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영상이 유포됐다.

후안 루이스 페루스카 오르티즈 공안 책임자는 "현장에 도착한 긴급대응팀은 최소 4명이 무장한 채 번호판이 식별되는 승합차에 탑승해 있던 걸로 확인했다"며 "4명 중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차의 번호판을 추적해 신원을 특정했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 이후 케레타로의 주지사 마우리시오 쿠리(Mauricio Kuri)는 가해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선언하며, 희생자 가족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에서 "잔인한 행위를 벌인 사람들에게는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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