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검법 수정안은 이재명 선고에 시선 흩뜨리려는 술수”

우정화 2024. 11.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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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수정안을 내겠다고 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에 집중된 시선을 흩뜨리려는 교만한 술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해 시작한 위헌적 특검법안은 언젠가 민주당의 자기모순과 정치적 타락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말로는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주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수사기관을 겁박하고, 검사 탄핵을 추진하고, 검찰청 폐지를 외쳤던 민주당의 이중성을 국민이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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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수정안을 내겠다고 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에 집중된 시선을 흩뜨리려는 교만한 술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오늘 갑자기 수사 범위를 축소하고 정당이 아닌 제3자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수정안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 선고 직전에 신상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민주당 내에 유죄의 심증이 퍼져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꼬집었습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온갖 루머를 짜깁기해 의혹을 만들더니, 전부 특검법에 쓸어 담아 정치공세의 도구로 악용해 왔다”며 “특검법안을 수정하겠다는 것은 총 14개 수사대상을 퍼담은 기존 특검법안의 문제점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해 시작한 위헌적 특검법안은 언젠가 민주당의 자기모순과 정치적 타락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말로는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주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수사기관을 겁박하고, 검사 탄핵을 추진하고, 검찰청 폐지를 외쳤던 민주당의 이중성을 국민이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기관의 별건 수사를 맹비난해 온 민주당이 스스로 만든 김 여사 특검법안에는 별건 수사를 장려하는 문구를 버젓이 적시해 둔 사실도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에 두려운 마음을 가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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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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