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트럼프 2기 땐 물류 공급망 재편될 것‥거점 확보해야"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4. 11.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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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물류공급망의 탈중국화가 빨라짐에 따라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떠오르는 미국 동남부지역 등을 중심으로 물류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 발간한 '트럼프 집권 2기 물류 공급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과 무역협정으로 묶여 있는 멕시코·캐나다와 한국·대만 등 기존 경제동맹국 중심으로 물류공급망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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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심 물류공급망의 현재와 미래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물류공급망의 탈중국화가 빨라짐에 따라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떠오르는 미국 동남부지역 등을 중심으로 물류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 발간한 '트럼프 집권 2기 물류 공급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과 무역협정으로 묶여 있는 멕시코·캐나다와 한국·대만 등 기존 경제동맹국 중심으로 물류공급망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공급망에 새로 진입하는 아시아의 전략적 동맹국들이 한국 항만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북미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공략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대한상의는 또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제조업 투자가 확대돼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핵심 사업의 자국 내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과거 한국의 소재·부품·장비와 중간재가 중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북미로 건너가 최종재가 되는 흐름으로 바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대한민국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미국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핵심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해운·항공 등 물류 분야에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바뀌는 물류 흐름 속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4969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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