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특검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정의 바로 세워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민주당원들은 “김건희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 규탄한다”, “국민의 명령이다.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을 향해 서명운동을 독려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발대식에서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는 헌정사상 최악의 국민 우롱 담화였다”며 “무책임과 궤변으로 일관된 태도에 모두가 경악스러웠고 온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퍼부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특검 요구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정치 선동이라고 일축하며 책임을 회피했다”며 “김건희 특검이 반헌법적 발상이라면 박근혜 특검에 있던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 정치 선동에 앞장선 것 아닌가”라며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배신하면 어떻게 되는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절체절명인 대한민국을 지켜 내는 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우리 모두 1000만 서명 반드시 함께해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끌어 내고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을 위해서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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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