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취약계층에 숲가꾸기 부산물 땔감 무상 제공

6000 가구에 총 3만 톤

산림청이 난방용 땔감 3만 톤(약 21억 원 상당)을 전국 취약계층 6000 가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림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올해 말까지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난방용 땔감 3만 톤(약 21억 원 상당)을 전국 취약계층 6000 가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목재생산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등을 땔감으로 만들어 전국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10월까지 약 2000 가구에 땔감 1만 톤을 지원했다.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11월부터 연말까지 마을회관과 홀로사는 노인가구, 소년소녀가정 등 약 4000 가구에 땔감 2만 톤을 추가 제공해 총 3만 톤을 보급할 계획이다.

땔감은 각 가구 당 5톤씩 지급되며 화목보일러 기준으로 약 16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사랑의 땔감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제거해 산불재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