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칠곡군, '말하는 은행나무' 소원빌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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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은 11일 수능을 맞아 기산면 '말하는 은행나무'를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소원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말하는 은행나무'로 소문난 기산면 1000년 된 은행나무에 소원을 빌고 개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매일매일 칠곡소풍, #칠곡 여행, #말하는 은행나무, #소원을 말해봐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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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은 11일 수능을 맞아 기산면 '말하는 은행나무'를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소원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말하는 은행나무'로 소문난 기산면 1000년 된 은행나무에 소원을 빌고 개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매일매일 칠곡소풍, #칠곡 여행, #말하는 은행나무, #소원을 말해봐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7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3만원권을 제공하고 50명에게 1만원권을, 43명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1000년 전 어느 대사가 이곳에 꽂아 둔 막대기가 자라났다는 전설이 있는 '말하는 은행나무'는 높이 30m, 둘레 7m로 1018년 전후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993년 보호수로 지정됐다.
이 마을에 시집온 새색시가 은행나무 밑에서 자식이 없는 고민을 얘기한 뒤 꿈에 친정어머니가 나타나 "은행나무 잎을 잡아라"고 말한 뒤 아들을 낳게 됐고, 이후 많은 이들이 이 은행나무를 찾아 고민을 해결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말하는 은행나무'로 알려지게 됐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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