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변신한 '열혈사제' 수녀 백지원? "얼음으로 흔적도 없이..."

정승민 기자 2024. 11.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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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에 이어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으로 대중들과 연이어 마주하는 배우 백지원이 서늘한 본인의 배역을 소개했다.

합류 계기를 묻는 말에 백지원은 "기존 드라마에서 많이 다루지 않은 직업이다.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물이 변화하는 과정도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성장 드라마까지는 아니지만 인물이 공조하며 변화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고수와 권유리도 만나기 쉽지 않은 배우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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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제작발표회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열혈사제2'에 이어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으로 대중들과 연이어 마주하는 배우 백지원이 서늘한 본인의 배역을 소개했다.

11일 오후 tvN 새 월화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윤상호 감독, 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양심 불량 인간들을 막는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리는 드라마다.

또한 '커튼콜' '달이 뜨는 강' 윤상호 감독, 제1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박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열혈사제' 시리즈 김인경 수녀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백지원은 극 중 사채업자이자 '장충동 엘사'라 불리는 최화란 역으로 분한다. 폭력적인 아버지와 폭력에 지쳐 도망간 어머니, 이런 가정 환경 속 살기 위해 악착 같이 돈을 벌다 사채업계의 거물이 된 인물이다.

합류 계기를 묻는 말에 백지원은 "기존 드라마에서 많이 다루지 않은 직업이다.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직업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물이 변화하는 과정도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성장 드라마까지는 아니지만 인물이 공조하며 변화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고수와 권유리도 만나기 쉽지 않은 배우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원은 "최화란이 이름에서부터 화가 많은 느낌이 있다. 이런 캐릭터다 보니 겨울에도 얼죽아라는 콘셉트가 있다. 얼음은 녹으면 흔적이 없지 않나. 아무도 모르게 추심한다는 성격을 가진 무서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백지원은 "보통 사채업자라고 한다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다. 다만 캐릭터에 부여된 서사가 있어서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것 같다. 돈만 우선시 하던 인물이 다른 것에 가치를 두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가능성이 드러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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