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두산 VS ‘대항마’ 인천도시공사, 13일 첫 ‘대충돌’

임창만 기자 2024. 11. 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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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개막전서 나란히 승리한 '우승 후보'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이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의 시즌 첫 대결은 단순히 한 경기의 의미를 넘어 우승 후보 간 전력을 가늠해볼 중요한 일전이다.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의 아성을 허물고 정상에 오르는 발판을 마련할지, 두산이 연승을 거둬 변함없는 우승후보의 전력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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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시즌 개막전서 하남시청·충남도청 꺾고 나란히 ‘산뜻한 출발’
‘젊은피 3인방’ 부상 속 정수영·심재복 등 베테랑 활약 ‘승리 관건’
인천도시공사 센터백 심재복이 지난 10일 충남도청과의 1라운드 대결서 슛을 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개막전서 나란히 승리한 ‘우승 후보’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이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정강욱 감독이 이끄는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서 맞붙는다. 두산은 리그 10연패에 도전하는 최강의 팀이고 인천도시공사는 두산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대항마’로 꼽힌다.

‘베테랑 수문장’ 이창우, ‘레전드’ 정수영이 건재해 스페인 명문팀 아데마르 레온 출신 김진영 등 부상선수들이 다음달 복귀해 정상 전력이 가동되면 우승을 넘볼 만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상 중인 김진영, 하민호, 이요셉 등이 복귀하면 특유의 팀워크와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두산을 허물겠다는 각오다.

정강욱 감독은 “윤시열, 정수영, 정진호 등 노장들이 부상 중인 김진영, 하민호, 이요셉 등 젊은 선수들의 역할을 대신해줘 첫 경기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스피드를 내는 경기보다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뒷문 단속을 확실히 한 뒤 공격을 해 승부를 결정짓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에 맞설 두산은 지난 개막전서 하남시청을 5골 차로 꺾고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주장’ 강전구가 7골, 정의경이 6골, 김민규와 이한솔이 나란히 5골씩 넣고, 골키퍼 김동욱이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강욱 감독은 두산전 승리의 열쇠는 상대 전력의 핵심인 센터백 정의경을 봉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정의경을 심재복이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중요하다. 정의경은 나이가 있다 보니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 선수들의 노련미와 유기적인 공격 작업을 통해 상대 골키퍼 김동욱을 어떻게 뚫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의 시즌 첫 대결은 단순히 한 경기의 의미를 넘어 우승 후보 간 전력을 가늠해볼 중요한 일전이다.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의 아성을 허물고 정상에 오르는 발판을 마련할지, 두산이 연승을 거둬 변함없는 우승후보의 전력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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