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주민 요구안 1위 "청소년·대학생·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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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요구안 1순위는 청소년과 대학생, 70세 이상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로 나왔다.
진주주민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는 1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진주주민대회' 10대 대표 요구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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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요구안 1순위는 청소년과 대학생, 70세 이상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로 나왔다.
진주주민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는 1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진주주민대회' 10대 대표 요구안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진주주민대회 성사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 분야별 심의회의 진행, 주민대회 준비 및 진행을 담당하며 지역 시민단체와 사회 구성원들로 구성됐다.
요구안은 지난 8월부터 주민들을 만나며 온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3045개를 받은 것을 주민 투표 등을 진행해 10개로 선정했다.
10대 요구안은 시내버스 요금 무료, 시내버스 개선, 청년수당 월 30만원 지급,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온라인 성범죄 피해자 지원 확대 및 관련기관 예산 확보, 청소년 석식 지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장애 편의시설 개선, 진주의 특색있는 문화거리 조성, 돌봄 노동자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 시민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 사업 확대다.
조직위는 주민요구안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가기 위해 10대 대표 요구안 등 50대 주민요구안을 시청 민원실에 접수했다.
조직위는 "시의회의 지역구 의원과 만나 동네별 요구안을 전달하고 협의할 예정이며 이후 의장 및 상임위원장과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요구안 실행에 나갈 것"이라며 "기득권 정치를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정책과 예산 결정에 개입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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