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제해사기구와 해양환경 전문가 양성 위한 협정 체결

해양수산부가 국제해사기구(IMO)와 손잡고 해양 환경 전문가 양성에 나섭니다.

해양수산부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국제해사기구와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역량 강화 공적 개발 원조(ODA)' 사업 협정을 체결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정에 따라 5년 동안 104억 원 규모의 자금을 국제해사기구에 공여하고, 전 세계의 해양 환경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투기로 인한 해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합니다.

또 2018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운영하는 '런던 의정서 인력 양성 과정' 석사 과정의 입학 규모와 교수진을 늘리고, 커리큘럼의 내실을 다질 예정입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사업이 글로벌 해양 환경 전문가 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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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애 기자 (goodgir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