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사랑 나눔` 하나금융, 취약층에 1만포기 김장김치 전달

임성원 2024. 11. 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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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1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4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선포식 이후에 서울 중구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내년 1월 11일까지 손님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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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대표 ESG '모두하나데이' 개최
함영주 회장, 경영진 등 참여 김장나눔 행사
함영주(오른쪽) 하나금융 회장이 청각 서울 중구 예장동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방문해 임직원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함영주(왼쪽 여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의 주요 최고경영진(CEO) 등이 1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김장을 담그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1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4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룹의 경영진은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후 취약층에 1만1111포기의 김치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ESG경영 활동이다. 이날 지난 1년간 추진한 그룹의 사회가치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내년 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의 진정성 있는 나눔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해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황성욱, 김대원 롯데웰푸드 상무 등 약 300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함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의 진심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면서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은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세상 곳곳에 진정한 나눔을 실천했던 하나금융의 빛나는 진심을 담아 '세상을 밝히는 하나의 진심'이라는 테마로 진행했다. 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년간 추진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여정을 소개하며 최근 성공적인 마무리한 점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나금융은 이 밖에 △틈새 돌봄을 지원하는 '365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 어린이집'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프로젝트 △소상공인 상생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신중년 재취업 지원 △시니어세대 맞춤형 케어 등 올 한해 사회가치 창출 관련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나눔 실천 의지를 선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나금융은 선포식 이후에 서울 중구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함 회장은 임직원들과 김장 행사를 마친 후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요한 M 택시'를 타고, 서울 중구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방문했다. 임직원들과 직접 담은 김장김치와 함께 간식이 포함된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내년 1월 11일까지 손님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전개한다. 그룹 사옥 로비에 1회 1000원씩 카드 결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 시스템도 구축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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