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도 본예산 16조 6921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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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오후 2025년도 본예산 기자 브리핑을 갖고 "2025년도 부산시 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6.3% 증가한 16조 6921억 원이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8조 1974억 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6조 6921억 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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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도시 부산 실현 위한 8조 1974억 편성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오후 2025년도 본예산 기자 브리핑을 갖고 "2025년도 부산시 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6.3% 증가한 16조 6921억 원이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8조 1974억 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본예산 절반 정도를 더 넓고 두터운 복지·돌봄에 투입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이어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위해 기초생활 지원을 확대해 자립과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면서 "장애인 활동 지원 단가도 인상하고, 장애인 의료비 지원과 무료급식 대상자 또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 시티투어버스를 1대 추가해 총 2대를 운영하고,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운전원 11명을 증원해 운영하는 등 장애인 생활 안정과 이동 편의, 건강 증진까지 수요 기반의 돌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해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우리 동네 ESG 센터’를 5개소 신규 설치해 총 1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한 "참전 명예 수당과 보훈 명예 수당을 인상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한다"면서 "전세 피해자 구제 확대를 위해서는 전세사기 피해자 '임차인 주거 안정 지원금'을 신규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형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며 "난임부부 지원 횟수 및 지원 기준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지원 단가를 인상하며, 어린이집 필요 경비는 2세아 현장 학습비를 추가로 지원해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등 공공 보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1조 6853억 원을 편성하고, 이 중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민생안정,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4467억 원을 편성했다"며 "동백전은 1조 20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상권을 지키고, 50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22개소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6조 6921억 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 국비는 올해보다 10.2% 증가한 6조 5868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예산의 편성 방향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생활 기반 강화를 통한 민생 지원과 경제 활력 제고, 부산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5개 분야에 선택과 집중해 편성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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