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똑똑해진 횡단보도, 주민 만족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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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보행자 불빛이 들어오고 신호등에 적색 잔여시간이 표시되는 인천 부평구 부평4동의 '똑똑해진 횡단보도'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최근 '안심부평 부평4동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관련 스마트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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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바닥에 보행자 불빛이 들어오고 신호등에 적색 잔여시간이 표시되는 인천 부평구 부평4동의 '똑똑해진 횡단보도'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최근 '안심부평 부평4동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관련 스마트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2주간 부평구민 및 최근 6개월 내 부평구 방문자 등 23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스마트 안전교차로, 도로 그늘막, 스마트 쉼터 등 3개 분야 8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전반적으로 80%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 안전교차로' 항목의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적색 잔여시간 표시' 문항에서는 응답자 중 91.5%(2026명), 92.4%(2031명)가 각각 만족감을 나타냈다.
설문 의견에서 한 주민은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관련해 "걸어 다니면서 휴대폰을 보는 사람이 많은데 바닥에 색상 표시가 돼 있어 안전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주민은 "작은 차이로 큰 안전과 편리함을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치 87.0%(1919명) ▲활주로형 횡단보도 84.0%(1802명) ▲투광등 86.5%(1847명) 등 문항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로 그늘막'의 경우 93.6%(2066명)가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미세먼지 정보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온열의자 및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등이 설치된 '스마트 쉼터'에 대한 주민 만족도도 높았다.
스마트 쉼터로 인해 공원 이용이 편리해졌다는 응답이 92.2%(1968명), 공원 이용에 안전함을 느꼈다는 답변도 87.5%(1868명)로 집계됐다. 구는 스마트 쉼터 조성 이후 공원 이용 환경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스마트 사업을 활성화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시가 주관한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30억여원을 확보했다.
이어 인구수가 가장 많은 부평4동을 거점으로 스마트 안전교차로, 도로 그늘막, 스마트 쉼터 등의 솔루션을 보급·설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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