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가꾸기 부산물 '사랑의 땔감'으로…

대전=허재구 기자 2024. 11.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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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올해 말까지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난방용 땔감 3만t(약 21억원 상당)을 전국 취약계층 6000가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목재생산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등을 땔감으로 만들어 전국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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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전국 취약계층 6000가구에 5t씩 총 3만t 무상 제공
산림청은 올해 말까지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난방용 땔감 3만t(21억원 상당)을 전국 취약계층 6000가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올해 말까지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난방용 땔감 3만t(약 21억원 상당)을 전국 취약계층 6000가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목재생산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등을 땔감으로 만들어 전국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000여가구에 땔감 1만t을 지원했다.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마을회관과 홀로사는 노인가구, 소년소녀가정 등 4000여가구에 땔감 2만t을 추가 제공해 총 3만t을 보급할 계획이다.

땔감은 가구당 5t씩 지급된다. 이는 화목보일러 기준으로 약 16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사랑의 땔감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제거해 산불재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숲가꾸기 등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사랑의 땔감'으로 활용해 전국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난방용 땔감을 산림청 관계자들이 선별·적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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