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필요…정치권‧전문가 논의나서

장수인 기자 2024. 11. 11.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을 놓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지난해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는 등 센터 유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병도 의원과 이춘석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내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에 대한 토론회가 펼쳐졌다.(익산시 제공) 2024.11.11/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을 놓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는 이춘석 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함께 해 힘을 보탰다.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엄기욱 군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문정 박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홍원 박사 △가천대학교 유재언 교수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박문수 과장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초청된 분야별 전문가들은 노인 일자리에 대한 체계적 전문 교육기관을 건립해야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과제와 구체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한국의 현실을 상세히 짚었다. 그러면서 노인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단순형 공공 재정 일자리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중섭 전북연구원 실장은 "생산성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퇴직자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상황에 고령자 직업 훈련을 통한 능력 향상으로 노동 인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고령자가 보다 길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지난해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는 등 센터 유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체계적인 노인 일자리 교육은 노년기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현안"이라며 "국립 통합형 노인 일자리 센터가 익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