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는 기대 안했지만 너무하네”…삼성전자·SK하이닉스, 3%대 하락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11.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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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대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6700원(3.34%) 하락한 19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며 코스피 하방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반도체 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의회 조사 등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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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대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900원(3.33%) 하락한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5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6700원(3.34%) 하락한 19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대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억누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반도체 보조금 축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인공지능(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며 코스피 하방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반도체 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의회 조사 등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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