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동료였던 ‘흑표범 셀러브레이션’ 공격수 현역 은퇴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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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성용(35·FC서울)과 함께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했던 바페팀비 고미스(39·무소속)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고미스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펼쳐진 올랭피크 리옹과 생테티엔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맞대결에서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경기를 해설하는 도중 은퇴를 발표했다.
고미스는 "발표할 것이 있다"고 입을 연 후 "이 자리를 빌려 발표하고 싶었다. 바로 은퇴 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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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기성용(35·FC서울)과 함께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했던 바페팀비 고미스(39·무소속)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고미스는 득점을 터뜨릴 때마다 야수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엉금엉금 기어가는 특유의 ‘흑표범 셀러브레이션’으로도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고미스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펼쳐진 올랭피크 리옹과 생테티엔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맞대결에서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경기를 해설하는 도중 은퇴를 발표했다. 고미스는 올랭피크 리옹과 생테티엔 두 구단에서 모두 뛰었기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고미스는 “발표할 것이 있다”고 입을 연 후 “이 자리를 빌려 발표하고 싶었다. 바로 은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상징적인 날이 될 것 같다. 올랭피크 리옹과 생테티엔은 제가 뛰면서 많은 것들을 가져다준 구단들이다.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고미스는 “은퇴를 한다는 건 쉬운 결정은 아니다. 비록 은퇴를 하지만, 제 마음속엔 계속 축구가 남아 있을 것이다. 축구는 제 정맥을 통해 흐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겠지만, 축구의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남을 것”이라고 했다.
고미스는 지난 2004년 생테티엔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트루아와 올랭피크 리옹, 스완지 시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갈라타사라이, 알힐랄,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을 거치면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20년 가까이 프로 통산 783경기를 뛰면서 347골(75도움)을 터뜨렸다.
최고 전성기는 올랭피크 리옹 시절이었다. 당시 카림 벤제마(36·알이히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던 올랭피크 리옹은 라이벌인 터라 거센 비판·비난에도 이를 감수하고 생테티엔에서 뛰던 고미스를 영입했다. 고미스는 모든 대회에서 244경기 동안 95골 22도움을 올리며 주포로서 맹위를 떨쳤다.
이후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던 고미스는 지난 2018년 알힐랄로 이적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공식전 146경기에서 105골(18도움)을 뽑아냈다. 특히 그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1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르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고미스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2008년 5월 처음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통산 12경기 동안 3골을 넣었다.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에 참가해 조별리그 2경기를 뛰기도 했다. 이후 2013년 6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소집되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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