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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401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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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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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있는 한, 인간 뇌 지도 완성은 시간문제" |
첨단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인간의 뇌는 아직 미지의 영역입니다. 우리 뇌에는 약 1000억개의 뉴런(신경세포)이 있고, 이들 뉴런이 약 100조개의 시냅스(신경세포 연결부)에 의해 거미줄처럼 연결됩니다. 그물망 속 그물망 구조가 끝없이 얽혀 있어 ‘작은 우주’란 말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우주에 첫 발자국을 남긴 것 같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승현준) 교수와 말라 머시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 ‘플라이 와이어(FlyWire) 컨소시엄’이 지난달 3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초파리 성체의 뇌 지도를 완성해 공개한 것입니다. WEEKLY BIZ는 이 공동 연구팀을 이끈 세계적인 뇌신경과학자 승 교수를 최근 미국 뉴욕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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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제왕' 구글, AI로 더 굳건하게 왕좌 지킨다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는 또 하나의 훌륭한 분기였다”며 “AI에 대한 장기적인 집중과 투자가 성과를 거두면서 회사와 고객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WEEKLY BIZ는 알파벳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와 실적 발표회 녹취 등을 바탕으로 알파벳의 성장 동력을 분석했습니다.
🌱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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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서비스 혁신을 이끌 새로운 동력...꼼꼼한 'AI 비서' |
인공지능(AI)이 빠르게 일상으로 스며드는 가운데 'AI 비서'가 기업들의 서비스 혁신을 이끌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AI 서비스는 사람이 질문을 하면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답을 하는 '챗봇'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AI비서는 사람의 개입 없이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령, 기존 은행들의 AI 챗봇은 '대출'이란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은행이 운영하는 대출 종류를 나열하는 수준에 그쳤는데, AI비서는 사용자의 신용도를 조회하고, 대출 승인 요건 등을 따져 알맞은 대출 상품까지 추천해주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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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세 장난감' 대신 '7~107세 장난감'이 탄생한 까닭은 |
한국이 2025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적 고령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시니어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두드러지는 현상은 주로 유·아동을 대상으로 사업하던 기업들이 시니어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점입니다. 시니어 시장 문을 두드리는 사업 종류도 식·음료 등 먹거리에서 쇼핑, 교육 등까지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스허링 호주 모내시대 경제학 교수는 “저출생 추세가 일부 기업에는 시니어 시장 진출이란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WEEKLY BIZ가 확산하는 ‘피벗 투 시니어’ 현상을 분석했습니다.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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