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회, 배태숙 의장 해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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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대구 중구의회 배태숙 의장을 해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중구의회는 소속 정당이 제명할 정도의 중대 비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의회"라고 맹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11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7일 배 의장에 대해 만장일치 제명 징계 의결했다"라며, "배 의원이 의장직을 유지한다면 절대 다수가 국민의힘 소속인 중구의회는 여러 측면에서 부당하고 민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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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대구 중구의회 배태숙 의장을 해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중구의회는 소속 정당이 제명할 정도의 중대 비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의회"라고 맹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11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7일 배 의장에 대해 만장일치 제명 징계 의결했다"라며, "배 의원이 의장직을 유지한다면 절대 다수가 국민의힘 소속인 중구의회는 여러 측면에서 부당하고 민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비록 늦장 대응이기는 하지만 국힘의 중구의회 징계 의결과 사과, 다짐이 소속 지방의회 의원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구경실련 중구의회 권경숙 의원 비리를 신고한 사안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경실련은 지난 8월,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에 배 의원과 권 의원 등 2명의 기초의원에 관한 '국민의힘 윤리규칙' 위반 사실을 신고했다. 위반 사유는 국민의힘 윤리규칙 제7조(이해충돌금지), 제9조(지위와 신분의 남용 금지), 제4조(품위유지) 위반 등이다.
한편 배태숙 의장은 아들이 대표로 있는 유령회사를 이용해 중구청과 수의계약을 맺고, 지난 2019년 북구에 거주하면서 허위로 중구에 전입신고한 혐의 등을 받아 불구속 기소됐다.
권경숙 구의원은 의원 재임 중에 자신과 아들이 각각 운영하는 두 업체를 통해 중구청과 인쇄·홍보물 제작 등에 관한 17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밝혀져 제명 의결됐으나, 법원이 제명 효력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직을 유지했다.
[권용현 기자(=대구)(tkpressi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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