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이한신', 히어로 아냐…골리앗에 맞서 싸우는 모습 기대해달라"

정혜원 기자 2024. 11. 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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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가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고수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제작발표회에서 "이한신은 히어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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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 제공| 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고수가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고수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제작발표회에서 "이한신은 히어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양심 불량 인간들을 막는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리는 드라마다.

고수는 변호사 겸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으로 분했다. 그는 가석방 제도를 악용하려는 자들과 맞서 싸우고, 진정으로 뉘우치고 죗값을 치른 자는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다.

고수는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을 선택했다. 그간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한 면모와 진중함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고수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건을 살 때 겉모습을 보고 고른다. 제목을 보고 이한신이라는 이름에 끌렸다. 그리고 대본을 펼쳤을 때 '엥? 이렇게 한다고?' 싶었다. 풀어나가는 과정이 새로웠다"라며 "그래서 많이 부담은 됐지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한신은 히어로는 아니다. 똑같이 인간적인 완벽하지 않은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이한신이 어떻게 큰 골리앗과 맞서서 싸우게 되는지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수는 "일단 가석방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저희 드라마가 유일한 것 같다. 대본을 많이 봤고, 가석방 심사관이 뭐하는 사람인지 많이 찾아봤다"라며 "드라마에서는 용어와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수는 "가석방하면 여러분들이 우리 주변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안하시는 것 같은데,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 충분히 있을법한 이야기다. 이것을 유쾌하게 풀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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