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 계획 앞당겨 완수…'농촌문화도시' 연이어 선전[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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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경제 여러 부문에서 올해의 연간 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단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제10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올해를 빛나게 결속할 노동계급의 혁명적 열의가 고조되며 연간계획을 완수한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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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경제 여러 부문에서 올해의 연간 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단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제10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올해를 빛나게 결속할 노동계급의 혁명적 열의가 고조되며 연간계획을 완수한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강원도 고산군원료지기사업소, 원산구두공장, 고산과수종합농장, 안변군 오계농장과 산림경영소, 염소 농장 등 여러 단위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는 소식도 1면에 실렸다.
2면에서는 간부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에 충성을 바치고 헌신할 것을 강조했다. 대동강주사기공장에서는 현대적인 검사기구와 의료설비를 조명하며 "주사기 하나도 인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 있다"라고 전했다.
3면에서는 평안북도 피해 복구 전구에서 새로운 '건설 신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상적인 '농촌문화도시'가 자기의 자태를 날을 따라 완연하게 드러내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또 '3중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평천구역직매점을 조명하며 "인민에 대한 투철한 복무관점을 새겨주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은 분초급 당위원회의 사업"이 성과의 이유라고 소개했다.
4면에선 '전국보건부문 과학기술 성과전시회 2024'가 보건성 주최로 1일부터 10일까지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또 '전국 수산물가공제품 전시회 2024'가 10일 평양지하상점에서 폐막했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서흥군 대록농장에서 선진농법을 받아들여 지난해보다 1.3배의 알곡 소출을 냈다고 보도했다. 함경남도에서는 인민들의 식생활 구조를 개선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함흥 밀가공공장의 능력확장공사를 힘있게 다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포시에서는 당의 교육사상을 높이 받들고 '실험기구 및 교편물창안품전시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6면 '새 보금자리가 전하는 사연'에서는 새 주택이 지어져 살던 마을이 몰라보게 변했다는 한 주민이 "이처럼 고마운 제도 위해 무엇인들 아끼랴, 사회주의 우리 집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리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안전이사회 서기장이 7일 열린 국제회의에서 "보다 많은 국가들이 달러와 유로를 상호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서방은 경제적 및 정치적 주도권을 상실하고 있으며 사실상 빚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는 소식도 6면에 실렸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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