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트리플더블+리브스 27점' 레이커스, 토론토에 20점 차 대승

데이비스도 22점으로 힘 보태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대파했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5시즌 정규리그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123-103으로 이겼다.

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6승4패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토론토는 4연패에 빠지며 2승9패에 그쳤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19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오스틴 리브스(27점 6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토론토에서는 주전 5명이 전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20점대 득점을 한 선수가 없어 폭발력에서 상대에 밀렸다.

레이커스는 전반전을 53-55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제임스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리브스, 데이비스, 디안젤로 러셀, 잭슨 헤이즈의 득점으로 76-77, 1점 차로 추격에 시작했다.

이후 달튼 크넥트의 3점 슛이 꽂히며 79-77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리드를 줄곧 유지한 레이커스는 88-82로 격차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레이커스가 주도권을 유지했다. 초반 러셀의 3점 슛으로 103-89로 달아난 레이커스는 4쿼터 6분께 리브스의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109-95로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까지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킨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직전 맥스 크리스티의 3점 슛으로 쐐기를 박으며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 NBA 전적(11일)

휴스턴 101-99 디트로이트

보스턴 113-107 밀워키

인디애나 132-121 뉴욕

올랜도 121-94 워싱턴

마이애미 95-94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27-116 오클라호마

필라델피아 107-105 샬럿

덴버 122-120 댈러스

새크라멘토 127-118 피닉스

멤피스 134-89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123-103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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