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쇼핑 행사 '2024 쓱데이' 역대급 실적…매출 2조원 돌파

이혜원 기자 2024. 11. 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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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차를 맞은 쇼핑축제 '2024 쓱데이'가 파격 혜택과 이색 경험으로 고객을 사로잡으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 진행한 쓱데이 매출이 2조원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쓱데이보다 20% 증가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1조9000억원도 초과 달성했다.

1~3일 사흘간 쓱데이를 연 이마트에서는 2일 하루에만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등 각종 기록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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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쇼핑축제 ‘2024 쓱데이’가 파격 혜택과 이색 경험으로 고객을 사로잡으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 진행한 쓱데이 매출이 2조원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쓱데이보다 20% 증가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1조9000억원도 초과 달성했다.

1~3일 사흘간 쓱데이를 연 이마트에서는 2일 하루에만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등 각종 기록들이 쏟아졌다.

‘쓱데이 시그니처’ 상품, 한우 반값 할인 행사, 골라담기 행사 등 파격적인 초특가 혜택이 이어졌다.

한우는 111% 판매가 늘며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고, 수입버터와 올리브유 매출은 각각 23%, 176% 늘었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 비용 부담이 커 미뤄왔던 TV, 냉장고, 세탁기 특가 구매 찬스에도 고객이 몰리며 대형가전 매출은 28%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인기 게임 ‘롤’을 모티브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유치했다.

백화점 30.3%, 면세점 132%, 신세계푸드 59%, 스타벅스 58%, W컨셉 33% 등도 우수한 실적을 내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번 쓱데이에서는 특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매출 향상도 두드러졌다.

G마켓과 SSG닷컴은 대형 가전 브랜드와 협업해, 노트북과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 가전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G마켓은 라이브 방송일 매출 기준 로봇청소기 로보락 제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양한 쓱데이 이벤트가 열린 스타필드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신세계 계열사 3곳을 포함한 총 6개 회사가 참여해 오프라인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쓱데이 빌리지’를 열었다.

쓱데이 열흘간 쓱데이빌리지를 찾은 고객 수는 2만1000 명에 달한다. 이는 스타필드에서 열린 모든 팝업스토어 중 최다 방문 기록으로 기존 목표로 했던 방문객 5000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스타필드 고양, 수원, 안성에서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대규모 재고 기획전인 초저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열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쿠키런, 헬로카봇, 신비 아파트 등 인기 캐릭터 퍼레이드 등 고객을 유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신세계프라퍼티의 매출도 8.1% 신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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