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인간 신세계로부터’, 방통위 방송대상 우수상

김유대 2024. 11. 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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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공영방송 50주년 대기획으로 방송한 다큐멘터리 4부작 '인간 신세계로부터' 편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방통위는 오늘(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인간 신세계로부터'를 창의혁신부문 우수상에 선정하는 등 모두 15편을 시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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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공영방송 50주년 대기획으로 방송한 다큐멘터리 4부작 '인간 신세계로부터' 편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방통위는 오늘(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인간 신세계로부터'를 창의혁신부문 우수상에 선정하는 등 모두 15편을 시상했습니다.

'인간 신세계로부터' 편은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의 미술사와 인간의 존재 의미를 위협해 온 다양한 사건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방식의 인문 다큐멘터리입니다.

방통위는 선정 이유에 대해 "특수영상을 가미하고 생성형 AI기술을 제작 전반에 활용해 기술 융합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KBS라디오 안동 <한글날 특별기획 여성과 한글 : 내방가사>는 지역발전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지배층이던 양반과 남성들이 저급한 것으로 치부했던 한글을 사용했던 한글 가사 문학에 담긴 안동 여인들의 삶의 이야기와 가치를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BS '다큐멘터리K-인구 대기획 초저출생'은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방통위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 양육비 계산 프로젝트, 소셜 데이터 분석 등 대한민국 저출생 이슈에 관해 총체적이고 실증적인 취재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우수상은 마운틴TV '대멸종의 시대, 숲', YTN라디오 '한민족 이민 120주년 특별기획 불온문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4부작', TBC '신의 한 수 대학, 도시를 구하라', KBS 1TV '다큐 인사이트 인간 신세계로부터',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1', tvN '일타스캔들', 웨이브 '국가수사본부'가 받았습니다.

특별상은 TBN경인교통방송 '제3회 한국수어의날 특집방송 내 마음이 들리니', 공로상은 MBC라디오 진행자 배철수 씨, 제작역량우수상은 KBSN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에 돌아갔습니다.

방통위 방송대상은 2009년 처음 개최돼 올해 16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방송 분야 정부 시상 행사입니다.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192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등 총 15점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제작 환경에서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이 탄생하여, K-콘텐츠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방송대상에는 저출생, 환경위기 등 시대정신을 반영하면서도, 과거와 역사로부터 미래를 그려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돋보였다"고 밝히고, "정부도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 광고, 편성 규제를 개편하고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제작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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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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