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방음터널 도비·종합의료시설 유치 지원 필요"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방음터널 도비 지원 및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11일 과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 사업비 분담과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병상수 반영 등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시는 현재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시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도의 지원과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전폭 방음터널 설치사업은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와 도 관리 도로인 지방도 309호선의 소음저감을 위한 것이다.

지난 2022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사고 이후, 강화된 방재시설 기준이 적용되게 되면서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따라서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시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종합의료시설의 병상수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시민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지역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지난 10월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공모를 시작했으며 내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도는 시가 요청한 방음터널 설치비와 병상수 반영 안건에 대해 실무 부서에서 검토를 진행해 추후 전달할 방침이다.

시는 도와 긴밀한 협력으로 교통 소음 저감 및 의료 서비스를 확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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