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32만명 ‘성황’
진주시, 석갑산 편백림 산림공원 조성사업 연내 마무리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경남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농업기술의 전시로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 올해 박람회는 약 32만 명의 관람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다.
'진주국화작품전시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제26회 수출탑 시상식', '제3회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 '제7회 쌀전업농 진주시연합회 한마음대회' 등 동반행사는 농업인과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회, 문화·예술 공연, 도심 속 목장나들이 등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수출상담회장에서는 16개국 43명의 해외 바이어와 52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가공품 등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 결과 1490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람회장의 야외무대에서는 주말인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 공연과 함께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로 행사장이 흥과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
시 관계자는 "행사장을 가을 축제로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로 채우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매년 기다려지는 안전한 체험형 박람회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진주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경남 진주시는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신청 접수한다.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복지일자리(참여형) 사업 수행기관을 2024년 4개소에서 5개소로 1개소 확대해 시행하며 참여 인원도 25명을 증원해 시행할 계획이다.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신청대상은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진주시 거주 미취업 장애인이다. 모집 인원은 총 190명이다. 사업유형은 진주시 직접 수행 사업(전일제 63명, 시간제 30명)과 민간기관 수행사업의 복지일자리(참여형 87명, 특수교육-복지연계형 5명), 특화형일자리(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보조 5명) 사업이다.
신청장소는 일반형일자리사업(전일제, 시간제)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일자리사업(참여형)은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1층)에서 신청을 받으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특수교육-복지연계형(5명)과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보조사업(5명)은 수행기관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근무조건은 일반형일자리 중 전일제는 주40시간, 시간제는 주20시간 근무 원칙으로 4대보험 개인부담금을 포함해 월 각각 209만6270원과 104만8140원이 지급되고 복지일자리(참여형)는 주14시간, 월 56만1680원이 지급된다.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1월부터 12월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되어 행정업무 보조, 환경정비, 장애인주차구역 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복지일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석갑산 편백림 산림공원 조성사업 연내 마무리
경남 진주시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석갑산 편백림 산림공원 조성사업을 연내 마무리 짓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과 가까운 석갑산 일대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힐링할 수 있는 숲길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991년 조림 이후 30여 년간 관리가 미비했던 숲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숲가꾸기를 통한 울창하고 건강한 숲 조성, 등산로 정비 및 편백숲을 거닐며 발바닥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황톳길 설치, 숲속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데크 산책로 설치 등이다.
시는 이번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청이 주관한 2024년 숲가꾸기 우수사업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진행됐며, 진주시는 삼척시 및 지방산림청과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집된 산물 중 원목은 목제품(목베개, 목침 등)으로 가공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진양호 우드랜드 목공예 체험장 등의 체험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부산물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처리돼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숲가꾸기 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진주시가 숲의 건강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며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유지하고 이를 활용한 산림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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