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내년도 예산 4조8850억 편성 전남도의회 제출

전남=나요안 기자 2024. 11. 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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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이 4조885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전남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모든 학생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성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방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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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미래교육 실현' '학교 업무 경감' 중점 반영…학교 재정 운용 자율성 및 책무성 강화
전남교육청 전경/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이 4조885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전남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모든 학생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성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방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2025년 예산안은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감소에 따라 올해 본예산 4조9170억원 대비 320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203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3499억원, 자체 수입 327억원, 전년도 이월금 621억원, 기금전입금 4200억원 등이다.

중점 과제별 세출 예산은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3715억원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2826억원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563억원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 1조4221억원 등이다.

또한 융합적 사고력을 통해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문화 실현,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글로벌 교육 등 역점 과제 추진에도 430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문화 실현과 미래교육을 대비한 2030교실 구축 및 운영에 152억원을 반영하고, 글로벌 전남 국제 교육 확대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등에 130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업무 경감 및 자율성 강화를 통한 학교 재량권 확대를 위해 목적사업비로 학교에 교부하던 68개 사업 총 1688억원을 학교기본운영비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과 저출생 등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전남의 모든 아이가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핵심 역점사업의 집중 투자와 학교 재정 운용 자율성 및 책무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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