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주축' 男 펜싱 사브르, 새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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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들이 주축이 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새 시즌 첫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 임재윤(대전광역시펜싱협회)으로 이뤄진 한국은 10일(현지시간) 알제리 오랑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강 남자 사브르는 2012 런던, 2020 도쿄, 올해 파리 올림픽까지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뤘고 현재 팀 세계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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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예들이 주축이 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새 시즌 첫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 임재윤(대전광역시펜싱협회)으로 이뤄진 한국은 10일(현지시간) 알제리 오랑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강 남자 사브르는 2012 런던, 2020 도쿄, 올해 파리 올림픽까지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뤘고 현재 팀 세계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파리 대회의 주축이었던 오상욱(대전시청)과 구본길이 부상 치료로 빠졌음에도 하한솔과 임재윤이 그 자리를 메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6강에서 카자흐스탄을 45-26으로 완파한 뒤 루마니아와의 8강에선 45-41로 승리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5-34로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선 이란을 45-35로 완파했다.
여자부에선 최세빈(전남도청), 전하영(서울시청), 서지연(안산시청), 윤소연(대전시청)이 출전해 헝가리, 폴란드에 이어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역시 파리 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차지했던 여자 대표팀은 주축 윤지수가 최근 은퇴를 선언하며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전하영이 개인전에서 금메달, 단체전에서도 에이스로 동메달을 수확하며 활약했다.
남자 개인전에선 박상원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에선 5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남자 에페 월드컵에선 17위를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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