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라운드 리뷰] SK를 주도하는 공수 겸장들, 분발 필요한 다른 구성원들
바스켓코리아 2024. 11. 11. 14:30
공수 겸장들이 서울 SK를 주도하고 있다.
KBL의 2024~2025시즌 첫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6이 지나갔지만, 꽤 많은 일이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구도도 형성됐다.
강호로 분류됐던 일부 팀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약체로 꼽혔던 일부 팀들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이런 변수가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은 시즌이 길다고 해도, 이런 기대감은 분명 긍정적이다.
# 공수 겸장
손동환 : SK는 달라진 스피드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스피드를 주도한 이는 안영준(195cm, F)이다. 볼의 유무에 관계없이, 속공으로 점수를 따내기 때문이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위력적인 안영준은 커리어 하이(경기당 16.1점 5.1리바운드 2.6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김아람 : 자밀 워니(199cm, C)가 리그 최고의 외인임을 증명하고 있는 가운데, 안영준의 활약이 돋보인다. 9경기에서 평균 30분 이상 소화하며, 경기당 3점슛 1.4개를 포함해 평균 16.1점을 쌓고 있다. 전체 11위 그리고 국내 선수 3위에 해당한다. 5.1개의 리바운드와 2.6개의 어시스트, 1.6개의 스틸에 달리기도 열심히 한다. 3점슛 성공률 29.5%(13/44)도 SK 주전 중에서는 가장 높다.
임종호 : 워니가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특히, 지난 9일과 10일에 열렸던 주말 홈 연전 모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외국 선수 MVP다운 위용을 마음껏 떨쳤다. 평균 득점 1위의 워니는 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 모두 TOP 5 안에 들었다.
박종호 : 자밀 워니를 위한 팀이다. 체중 감량을 한 워니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균 득점 1위는 여전히 워니(경기당 23.4점)의 것이었다. 3점슛 개수를 늘리며, 외곽 슈팅이 가능하다는 것도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두 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까지 기록했다. ‘달리는 워니를 어떻게 제어할까?’가 모든 팀들의 고민일 것 같다.
김진재 : 지난 시즌 부침을 겪었던 김선형(187cm, G)이지만, 올해는 다르다. 자신이 왜 KBL 탑 가드인지 증명해내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엄청난 속공 능력이다. 김선형이 선봉장으로 나서는 SK의 속공은 알고도 막지 못하는 수준이다. 원래도 좋았던 자밀 워니와의 호흡은 더 좋아진 느낌이다.
# 더 증명해야 하는 구성원들
손동환 : 오재현(185cm, G)의 수비 에너지는 여전하다. 그러나 개막 후 첫 6경기에서 3점을 한 개도 넣지 못했다. 비록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첫 3점을 넣었지만, 오재현의 1라운드 3점 관련 기록(3점슛 성공 개수 : 경기당 0.7개, 3점슛 성공률 : 약 26.1%)은 불만족스러웠다.
김아람 : 기록만 보면, 오세근(200cm, C)의 퍼포먼스는 예전 시즌보다 더 떨어진다. 9경기에서 평균 17분 46초 동안, 6.6점 3.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 컬러상 활약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또, 수비가 여전히 위협적이다.
임종호 : 오세근이 살아날 필요가 있다. 2023~2024시즌 전 SK로 이적했지만, 코트 위에서 존재감은 2024~2025시즌에도 미미한 편. 특히, 2024~2025시즌 출전 시간이 소폭 줄어들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야 두 자리 득점(18점)을 기록했다.
박종호 : 워니가 너무 잘했기에, 아이재아 힉스(204cm, F)가 할 일이 많이 없었다. 그럼에도, 힉스는 충분히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부상을 빨리 털어야 한다.
김진재 : 상당히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오세근의 시작이 좋지만은 않다. 지난 시즌 대비 출전 시간이 5분 가까이 줄었고, 평균 득점도 소폭 하락했다. 냉정히 말하면, 자신의 이름값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최근 기세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2경기에 평균 7.5점 4.5리바운드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사진 제공 = KBL
KBL의 2024~2025시즌 첫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1/6이 지나갔지만, 꽤 많은 일이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구도도 형성됐다.
강호로 분류됐던 일부 팀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약체로 꼽혔던 일부 팀들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이런 변수가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은 시즌이 길다고 해도, 이런 기대감은 분명 긍정적이다.
# 공수 겸장
손동환 : SK는 달라진 스피드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스피드를 주도한 이는 안영준(195cm, F)이다. 볼의 유무에 관계없이, 속공으로 점수를 따내기 때문이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위력적인 안영준은 커리어 하이(경기당 16.1점 5.1리바운드 2.6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김아람 : 자밀 워니(199cm, C)가 리그 최고의 외인임을 증명하고 있는 가운데, 안영준의 활약이 돋보인다. 9경기에서 평균 30분 이상 소화하며, 경기당 3점슛 1.4개를 포함해 평균 16.1점을 쌓고 있다. 전체 11위 그리고 국내 선수 3위에 해당한다. 5.1개의 리바운드와 2.6개의 어시스트, 1.6개의 스틸에 달리기도 열심히 한다. 3점슛 성공률 29.5%(13/44)도 SK 주전 중에서는 가장 높다.
임종호 : 워니가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특히, 지난 9일과 10일에 열렸던 주말 홈 연전 모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외국 선수 MVP다운 위용을 마음껏 떨쳤다. 평균 득점 1위의 워니는 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 모두 TOP 5 안에 들었다.
박종호 : 자밀 워니를 위한 팀이다. 체중 감량을 한 워니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균 득점 1위는 여전히 워니(경기당 23.4점)의 것이었다. 3점슛 개수를 늘리며, 외곽 슈팅이 가능하다는 것도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두 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까지 기록했다. ‘달리는 워니를 어떻게 제어할까?’가 모든 팀들의 고민일 것 같다.
김진재 : 지난 시즌 부침을 겪었던 김선형(187cm, G)이지만, 올해는 다르다. 자신이 왜 KBL 탑 가드인지 증명해내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엄청난 속공 능력이다. 김선형이 선봉장으로 나서는 SK의 속공은 알고도 막지 못하는 수준이다. 원래도 좋았던 자밀 워니와의 호흡은 더 좋아진 느낌이다.
# 더 증명해야 하는 구성원들
손동환 : 오재현(185cm, G)의 수비 에너지는 여전하다. 그러나 개막 후 첫 6경기에서 3점을 한 개도 넣지 못했다. 비록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첫 3점을 넣었지만, 오재현의 1라운드 3점 관련 기록(3점슛 성공 개수 : 경기당 0.7개, 3점슛 성공률 : 약 26.1%)은 불만족스러웠다.
김아람 : 기록만 보면, 오세근(200cm, C)의 퍼포먼스는 예전 시즌보다 더 떨어진다. 9경기에서 평균 17분 46초 동안, 6.6점 3.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 컬러상 활약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또, 수비가 여전히 위협적이다.
임종호 : 오세근이 살아날 필요가 있다. 2023~2024시즌 전 SK로 이적했지만, 코트 위에서 존재감은 2024~2025시즌에도 미미한 편. 특히, 2024~2025시즌 출전 시간이 소폭 줄어들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야 두 자리 득점(18점)을 기록했다.
박종호 : 워니가 너무 잘했기에, 아이재아 힉스(204cm, F)가 할 일이 많이 없었다. 그럼에도, 힉스는 충분히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부상을 빨리 털어야 한다.
김진재 : 상당히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오세근의 시작이 좋지만은 않다. 지난 시즌 대비 출전 시간이 5분 가까이 줄었고, 평균 득점도 소폭 하락했다. 냉정히 말하면, 자신의 이름값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최근 기세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2경기에 평균 7.5점 4.5리바운드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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