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달 교통체계 변화...GTX-A·교외선 개통

강준완 2024. 11. 11.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달부터 고양시의 교통망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다음달에 개통 예정이며, 양주와 의정부를 지나는 교외선도 기적을 울린다.

GTX-A 노선은 12월 28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추가 개통된다.

고양시에서 양주와 의정부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은 다음 달 20년 만에 재개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출고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내달부터 고양시의 교통망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다음달에 개통 예정이며, 양주와 의정부를 지나는 교외선도 기적을 울린다.

고양시는 GTX-A와 교외선에 이어 덕은역이 신설되는 대장홍대선도 연내 착공을 앞둬 서울·수도권 출퇴근 여건이 속속 개선된다고 11일 밝혔다.

GTX-A 노선은 12월 28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추가 개통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 구간을 11개 역으로 잇는 노선이다. 이번에 고양시 구간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이 개통되며 창릉역은 향후 창릉지구 조성에 맞춰 진행된다.

현재 공정률은 92%다.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차량 시운전이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시설물 검증을 마칠 예정이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행되면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늦어지는 삼성역까지 2028년 모든 구간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강남 한복판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고양시에서 양주와 의정부까지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은 다음 달 20년 만에 재개통한다. 1963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송추, 장흥 등 서울 근교로 놀러 가던 가족이나 연인, 대학생이 이용하던 추억의 노선이다. 이용객 감소로 지난 2004년 정기 여객 열차가 운행을 중단했지만, 수도권 주거인구가 늘어나며 운행 재개 목소리가 높아졌다.

2022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 497억원을 들여 개량공사를 진행했다. 총 30.3㎞ 구간으로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6개 역을 지나게 된다.

대곡역은 내달 GTX-A와 교외선이 동시 개통하면 기존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까지 5개 노선이 지나게 돼 수도권 북부 주민들의 환승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km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 27분이 소요된다. 총 12개 역이 운영되며 환승 역사는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총 4개소다.

강준완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