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향해 "아파트 아파트"…윤동희 세리머니 화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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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팀 웨이좐 드래건스와 평가전에서 2회 결승 솔로포를 가동한 뒤 아파트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다.
이후 3타점 적시타를 때린 김형준(NC 다이노스)도 '아파트' 춤을 추면서, 프리미어12 대표팀 공식 세리머니가 '아파트'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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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팀 웨이좐 드래건스와 평가전에서 2회 결승 솔로포를 가동한 뒤 아파트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다.
이날 윤동희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B1S의 카운트에서 궈유쩡의 공을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쿠바와의 평가전에 이은 2호 홈런이다.
윤동희는 이날 홈런을 때린 뒤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 춤으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3타점 적시타를 때린 김형준(NC 다이노스)도 '아파트' 춤을 추면서, 프리미어12 대표팀 공식 세리머니가 '아파트'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세리머니는 윤동희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희는 "세리머니를 정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부터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이디어를 내긴 했고, 주장 (송)성문이 형이 오늘 경기 앞두고 미팅을 소집했다"며 "여러 후보가 있었는데, 성문이 형이 아파트가 제일 마음에 들었나 보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13일 조별리그를 시작하는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최소 슈퍼라운드(4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윤동희는 "저희가 본선에 가겠다. 몇 승 몇 패를 해서 올라가겠다. 이런 말도 좋은 것 같지만, 어쨌든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마음으로 하다 보면 본선에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또 올라가서 1등, 2등, 3등 노릴 수 있으니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승리하려고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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